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음의 크기



마음의 크기가
비슷한 상대를 만난다는 것은
참 복이란 생각이 든다.
(+ 게다가 텔레파시까지 통하는 가봄)

자주 연락을 주고 받지 못하더라도
마음씀씀이가 곱고 따뜻한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유아적인 사고를 벗어나지 못해
경솔하게 행동하는 인간들 때문에
개빡치다가다도

친구의 사려깊은 말한마디가 주는 온기에
꽁꽁 얼어버렸던 마음이 녹았다.

그래
이런 행복을 경험한다는 것,
이런 관계를 겪어볼 수 있다는 건 쉽지 않지.

온탕에 녹은 몸처럼
마음이 뜨듯하다.